[영상] CCTV에 포착된 포항 지진 당시 상황

[영상] CCTV에 포착된 포항 지진 당시 상황

2017.11.15. 오후 2: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지금 화면 또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들어온 화면인데요.

지금 이곳도... 급하게 방 안으로 뛰어들어오신 분 같습니다.

밖에서 지진이 감지된 것을 알고 안의 가족들이나 다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안으로 급하게 뛰어왔는데 지금 바닥을 보십시오. 이미 TV는 앞으로 쓰러져 있네요.

벽에 걸려 있는 벽걸이TV. 그리고 마루바닥을 보시기 바랍니다.

마루바닥을 문을 열고 이분이 들어가셨는데 지금 물건이 저렇게 쓰러져 있고요.

오른쪽에 TV는 앞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제가 정확하게 지금 화면만 가지고 설명하기는 어려운데요.

지금 뛰어들어가신 분이 거친 숨소리를 내시는 것으로 봐서는상당히 놀라셨던 것 같습니다.

다른 화면입니다.

지금 이 화면은 인천 송도인데요.

위에 등이 샹들리에처럼 생긴 등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등에서 소리가 날 정도로 흔들리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이게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저렇게 촬영할 수 있는 게 아니고 몇 초간 시간이 흐른 뒤의 모습인데요.

그러니까 지진의 규모가 물론 5.4, 현재까지는 이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감도는, 감지하는 정도는 상당히 오래 갔던 것 같습니다.

건물이 한 번 휘청거리고 흔들린 다음에 등이 흔들리는 거니까요.

지금 이 화면을 촬영하신 분, 인천에 계신 분이라고 하는데요.

지진이 발생할 줄 알고 촬영을 하셨겠습니까. 흔들린 다음에 촬영한 모습이 저 정도라고 합니다.

앞서 다른 화면들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화면에서는 오른쪽에 있는 등이요.

지금 소리를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CCTV 같은데요. CCTV 마이크를 타고 들어오는 소리가 저 정도였습니다.

제가 조금 전에 김해에 있는류 모 제보자와 통화를 했을 때 굉음이 들렸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방금 들어온 속보인데요. 일부 지역에서는 카카오톡과 휴대전화도 일시 불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없고 심지어 휴대전화도, 그러니까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일반 데이터 LTE를 사용하는 내용도 연결이 안 된다고 할 수 있겠고요.

수도권, 진앙지는 포항입니다마는 수도권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가 됐습니다.

어느 지역인지는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휴대전화도 잠시 불통이 됐다는 것은 휴대전화 기지국에서도 피해를 입지 않았을까라고 합니다.

한수원의 발표 내용이 있었습니다.

가장 지금 걱정이 되는 건 원전 지역에 혹시 피해가 있지 않을까하는 부분인데요.

한수원에서는 고리라든가 이런 원전 지역에서는 아직 피해 발생, 아직이라는 표현은 좀 죄송합니다.

피해 발생한 것은 보고된 바 없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원자력본부 역시 울산의 신고리 원전에 이상이 없다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화면이 좀 놀랐는데요.

지금 어떻게 해서 이 화면을 촬영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흔들림이 감지가 됐기 때문에 이 화면을 촬영하기 시작했을 텐데요.

여진이 발생했을 것 같다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또 북쪽 7km 지역에서 3.6의 여진이 이어서 발생을 했다라는 소식 들어와 있습니다.

일단 5.4의 지진이 최초로 포항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을 했고요.

그곳과 약간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3.6의... 여진도 꽤 큰 것 같습니다.

지진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