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문화의 모든 것...젓가락 페스티벌

젓가락 문화의 모든 것...젓가락 페스티벌

2017.11.10.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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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음식 문화 공통점 가운데 한 가지가 바로 젓가락인데요.

젓가락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젓가락 페스티벌이 열흘간 청주에서 열립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사 도구인 젓가락.

이 젓가락이 한자리에 모여 어떻게 동아시아 문화원형으로 발전했는지, 지역과 개인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보여줍니다.

행사 전시장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유물과 국내외 수저 작가, 설치미술가들의 작품 등 3,0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가의 방에서는 유기 수저와 옻칠젓가락 등의 장인들이 작업방을 연출하고 젓가락 제작 시연을 합니다.

여기에 청주시가 젓가락의 날로 정한 11일 오전 11시부터는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젓가락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이곳에서 한·중·일 3국 관계자들이 참여해 '동아시아 생명문화 선포식'을 갖고 젓가락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전파할 것을 다짐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세계 50개국 문화기획자 500여 명이 참여하는 '2017 세계문화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지구촌 문화축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변광섭 / 청주 문화산업진흥재단 콘텐츠진흥팀장 : 컬쳐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우리 지역이 어떻게 우리 화하고 지구촌이랑 함께 할 수 있는가 그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이 행사의 성공이….]

젓가락 문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젓가락 페스티벌은 오는 19일까지 옛 청주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립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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