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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대낮 도심에서 대학 동기에게 흉기 난동...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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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10-24 12:15
앵커

대낮 도심에서 대학 동기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어제 구속됐습니다.

피의자는 대학 시절 피해자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지만, 아직 범행 동기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지난 주말, 대낮 도심에서 대학 동기에게 흉기를 휘두른 피의자가 어제 구속됐죠?

기자

네, 지난 21일 청주 도심에서 대학 동기에게 흉기를 휘두른 25살 김 모 씨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어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의 중대성에 비춰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5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상가 건물에서 대학 동기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건물 밖으로 몸을 피한 피해자를 쫓아가면서까지 흉기를 휘두르는 잔혹성을 보였는데요.

크게 다친 피해자는 현장에서 30m 떨어진 한 상가 앞에서 쓰러졌고, 시민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현재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입니다.

앵커

대낮 도심에서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는데 범행 동기가 밝혀진 것이 있나요?

기자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이후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대학 시절 자신을 괴롭혔는데 졸업 후 혼자만 잘 사는 것 같이 보여 화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피의자의 일방적인 주장일뿐 밝혀진 사실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피해자가 범행 당시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지금 회복 중이지만 아직 말을 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닌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도 피해자가 회복하고 진술할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정확한 범행동기가 파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피해자에 대한 조사가 어려운 상황 인만큼 주변인 등을 상대로 피의자 김 씨 진술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피의자가 지난해 대학을 졸업하고 시간이 꽤 흐른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는데 왜 그런 걸까요?

기자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피의자 김 씨는 졸업 이후 피해자와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대학에 함께 다니던 이들은 지난해 졸업한 뒤 스마트폰 메신저로 몇 차례 메시지를 주고받았을 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김 씨가 거의 2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범행 전 흉기를 미리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했던 점으로 보아 김 씨가 대학 기숙사 생활 때의 피해 의식이 어떤 계기로 표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시절 가진 불만이나 피해에 대해서 서로 대화를 하고 언어적인 표현을 하고 행동해서 사과도 하고 풀어졌어야 하는데 이 피해 의식이 풀리지 않으면서 뒤늦게 보복성 살인 미수로 이어지게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범행의 정확한 동기를 밝히려면 피해자가 회복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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