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강원도 양양에서 '국보급 불상' 출토

[자막뉴스] 강원도 양양에서 '국보급 불상' 출토

2017.10.17.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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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금동 보살 삼존불 입상입니다.

보살상 세 명이 나란히 서 있고 가운데 보살상 머리 위에는 부처가 들어앉은 연꽃 받침대가 새겨졌습니다.

아래쪽에 의도적으로 뚫어놓은 구멍 두 개도 이 불상만의 특징입니다.

불상 높이는 성인 손바닥 크기인 8.7cm, 금이 대부분 벗겨져 청동으로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금을 입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배경 장식과 받침대 일부분은 없어졌지만, 보존 상태는 전체적으로 매우 양호합니다.

불상은 지난달 26일 통일신라 절터인 양양 진전사지에서 발굴 조사 중 발견됐습니다.

금동 불상이 발견된 자리입니다. 국보 122호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에서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정밀조사를 통해 불상의 최종 가치를 판단할 계획입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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