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폭탄' 허위 게시물은 중학생 소행

'야구장 폭탄' 허위 게시물은 중학생 소행

2017.10.16. 오후 10:4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어제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가 열린 사직야구장에 폭발물이 있다는 허위 인터넷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중학생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허위 게시글을 올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15살 A 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중학교 3학년인 A 군은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둔 어제 오후 1시 40분쯤 유명 포털사이트 스포츠 중계 게시판에 '사직야구장 2층 화장실에 폭탄이 있다'는 게시물을 올려 경찰 특공대 등이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이게 하고 사직야구장 관람객에게 불편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군은 '어머니 반대로 야구 경기 관람을 할 수 없게 되자 화가 나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