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추락·어선 좌초 등 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승용차 추락·어선 좌초 등 휴일 사건사고 잇따라

2017.09.24. 오후 10: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휴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술을 마신 20대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차량 넉 대를 들이받고 논바닥에 추락했고

낚시꾼들을 태운 어선이 좌초돼 해경이 출동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논바닥에 승용차 한 대가 추락해 있습니다.

차량 열쇠가 꽂혀 있는 승용차를 훔쳐 달아나다 주차된 차량 넉 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논바닥으로 떨어진 겁니다.

술을 마시고 차를 훔쳐 타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났던 21살 김 모 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시 율하동 버스 정류장에선 시내버스 3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23살 이 모 씨 등 18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 기사 60살 A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 정개도 인근 해상, 어선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꼼짝도 못 하고 있습니다.

13명이 탄 낚시 어선이 바닷속 바위에 부딪혀 좌초된 것입니다.

해경이 출동해 승객들을 뭍까지 안전하게 구조했지만 60대 남성 한 명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남 거제시 방화도 인근 해상에서도 6.7톤급 요트가 고장으로 멈춰 해경이 구조했습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