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잡이 어선서 70대 줄에 감겨 숨져

고기잡이 어선서 70대 줄에 감겨 숨져

2017.09.24. 오후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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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2시 45분쯤 제주 서귀포 남동쪽 40km 해상에서 고기잡이하던 70대가 팔과 몸이 줄에 감기는 사고로 숨졌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29톤 어선에서 선원 70살 황 모 씨가 '캡스턴'을 이용해 줄을 감던 중 왼쪽 장갑이 끼면서 팔과 몸이 함께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황 씨는 동료 선원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캡스턴은 수직으로 된 원통형 동체를 회전시켜 밧줄을 감는 장비입니다.

서귀포해경은 목격자와 동료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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