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문제 해결 논의'...아시아 국제 물 주간 개최

'물 문제 해결 논의'...아시아 국제 물 주간 개최

2017.09.20. 오후 5: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아시아 지역의 물 문제와 해결책을 논의하는 '아시아 국제 물 주간'이 경북 경주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각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물론 다자간 개발은행까지 참여해 실행력을 높인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과 태국 등 69개국 만5천 명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물 문제 해결을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각국이 겪고 있는 각종 물 문제와 해결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합니다.

나흘 동안 주제별 세미나와 포럼, 전시회 등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 각국 고위 관계자는 물론 아시아개발은행과 세계은행 등이 함께 참여합니다.

[이학수 / 아시아물위원회 회장, K-water 사장 :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물 문제 해결과 물 관련 글로벌 이슈 선점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나아가서 우리나라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물은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계적인 흐름을 갖고 봐야 합니다. 현장에 있는 구체적인 문제를 통해서 답을 구해서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강점을 가진 'ICT 기반 물 관리 기술'은 물론 국가별 우수사례가 소개됩니다.

특히 국가별 물 관련 사업의 발주계획과 재원조달 방안이 동시에 논의됩니다.

그만큼 국내 기업들이 관련 정보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임곤 / 물 관련 기업 임원 : 고강도 침지식 분리막 공법은 최신 기술이 접목된 것으로 동남아 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제품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바이어들이 전시품을 보고 에이전트 협약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과 함께 개최돼 물 산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