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품은 서울의 '오래가게' 39곳 선정

역사 품은 서울의 '오래가게' 39곳 선정

2017.09.20.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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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한 자리에서 명맥을 유지하며 서울 만의 정서와 이야기를 간직한 종로와 을지로 일대 오래된 가게 39곳이 새로운 관광 브랜드 '오래가게'에 선정됐습니다.

'오래가게'에는 조선 철종 때부터 시작해 156년간 왕실의 금박 공예 기술을 이어오고 있는 '금박연', 46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나분식' 3대에 걸쳐 맥을 잇고 있는 '명신당필방' 등이 포함됐습니다.

'오래가게' 39곳은 개업 후 30년 이상 운영했거나 2대 이상 전통을 계승한 곳, 또는 무형문화재 지정자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추천이나 자료 조사를 통해 '오래가게' 후보 2천8백여 개를 고른 뒤 전문가 자문과 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39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오래가게' 관광 지도와 이야기책, 영상물을 만들어 서울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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