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붙잡혀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붙잡혀

2017.09.14. 오전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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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교제했던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어제 오전 10시쯤 전북 익산에 있는 한 상가에서 51살 A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53살 B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B 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전 여자친구인 A 씨에게 휘둘렀고, 범행 직후 농약을 마신 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 1월 B 씨에게 천여만 원을 빌려줬지만, 변제가 늦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둘 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치료를 마치면 B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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