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교사가 장애아동 학대" 주장...경찰 조사

"어린이집 교사가 장애아동 학대" 주장...경찰 조사

2017.09.13. 오후 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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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 학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장애아동 A 군의 부모가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들의 가슴을 무는 등 학대 행위가 있었다며 해당 교사와 원장을 상대로 한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의 부모는 지난달 아들의 가슴에 치아 자국이 나 있고 멍이 든 것을 보고 어린이집을 찾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폐쇄회로 영상에서 한 교사가 A 군의 가슴을 무는 정황이 담긴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의 부모는 유사 사건 재발 방지와 CCTV 월 2회 확인 등의 내용을 보장하면 이 일을 덮고 넘어가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해주지 않아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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