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STX조선해양 폭발 사고...4명 숨져

창원 STX조선해양 폭발 사고...4명 숨져

2017.08.20.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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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STX 조선해양에서 폭발 사고가 나 4명이 숨졌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입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의 STX조선해양에서 건조 중이던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30대 1명과 40대 2명, 50대 1명 등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선박 안에 있는 12m 깊이 탱크에서 도색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유증기 때문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선박은 7만4천 톤급으로 오는 10월 그리스에 있는 회사로 인도될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STX 폭발사고 현장에서 YTN 손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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