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40대 남성 고독사...9개월 만에 발견

부산서 40대 남성 고독사...9개월 만에 발견

2017.08.19.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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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지 9개월 만에 고독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부산시 남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5살 이 모 씨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안방에서 겨울옷이 발견됐고, 도시가스 검침일이 지난해 10월인 점으로 미뤄 이 씨가 지난해 11월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는 이 씨의 기초생활수급 상담 내용이 없고 체납금 미납자 명단에도 없어 고독사 관리대상에서 빠져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부검을 의뢰해 이 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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