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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비키니 방송' BJ 형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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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8-18 22:34
앵커

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에게 접근해 동의 없이 생방송을 한 개인방송 진행자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해수욕장에서 개인 방송을 하는 이유는 시청자가 주는 전자화폐, 이른바 '별풍선'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개인방송 진행자, BJ들이 몰리면서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이른바 BJ가 촬영한 생방송 화면입니다.

수영복을 입은 여성에게 접근해 농담을 건넵니다.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 혹시 모델 하는 분이세요? 페이스북 얼짱이라던가 인스타그램 유명인이라던가, 일반인은 아닌 것 같아서….]

또 다른 BJ는 외국인 여성들에게 다가가 자신에게 마사지를 받지 않겠느냐고 제안합니다.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 라이센스, 프로 마사지. 프로 마사지 라이센스.]

해수욕장에서 BJ들이 주로 접근하는 대상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입니다.

노출이 심한 여성이 등장할 때마다 생방송 시청자들은 성희롱에 가까운 댓글을 쏟아내고, 일부는 전자화폐인 '별풍선'을 BJ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가족단위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물론, 상인들도 이런 모습이 반갑지 않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상인 : 어깨 만지고 다리 만지고 이런 모습이 좀 안 좋더라고요. 10명 가운데 1명만 같이 이야기하지 다 도망가요.]

BJ들은 상대방의 동의를 얻은 뒤 촬영하고 있다고 말하지만,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방송에 노출되는 피해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BJ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수영복을 입은 여성들의 모습을 동의 없이 생방송에 내보냈다가 최근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박근칠 / 부산 해운대 여름경찰서장 : BJ 방송은 촬영 당하는 사람의 사전 동의가 중요합니다. 사전 동의가 없으면 카메라 이용 촬영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BJ들은 시청자들이 주는 전자화폐로 많게는 한 달에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전자화폐를 받으려고 숙박업소를 난장판으로 만든 BJ들이 형사 입건되기도 했지만, 자극적인 개인 방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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