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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경찰청 방문...수뇌부 갈등 봉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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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8-13 09:27
앵커

지난해 촛불집회 당시 SNS 삭제 지시 여부를 놓고 경찰 수뇌부가 진실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13일) 오후 경찰청을 방문합니다.

두 당사자를 직접 만날 예정이어서 갈등이 어떤 식으로든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를 '민주화의 성지'로 표현한 SNS 게시 글의 삭제 지시 의혹을 둘러싼 경찰 내부의 갈등은 이미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는 평가입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이 공개석상에서 의혹을 부인했지만, 강인철 중앙경찰학교장은 곧바로 이를 반박했습니다.

두 사람 가운데 한 명은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경찰 수뇌부 간의 유례없는 진실 공방이 확산하자 급기야 SNS에서는 두 사람 모두 사퇴해야 한다는 릴레이 댓글 운동까지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청 지휘권을 가지고 있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논란의 당사자인 이철성 청장과 강인철 학교장을 비롯한 경찰청 간부들을 소집했습니다.

김부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상황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진정성 있는 반성과 자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김 장관의 경찰청 방문은 현 상황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공직기강 차원에서 이번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청와대가 직접 책임의 경중을 가리는 건 적절치 않고 행안부 장관이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김부겸 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이번 사태가 어떤 식으로든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더 이상의 확전을 자제하는 것 외에 뚜렷한 해법을 찾긴 쉽지 않은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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