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30년, 가장 많이 다녀간 대통령은?

독립기념관 30년, 가장 많이 다녀간 대통령은?

2017.08.13. 오전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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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독립운동의 성지 독립기념관이 오는 광복절에 개관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최근 누적 관람객 5천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지난 2010년을 마지막으로 대통령의 공식 방문은 끊긴 상태라고 합니다.

이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립기념관은 지난 1987년 광복절에 문을 열었습니다.

[대한뉴스 : 충청남도 천원군(천안시) 흑성산 아래 조국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민족 웅비의 꿈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이 광복절을 기해 준공·개관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5천만 명 넘게 방문해 명실상부한 민족 독립운동 교육의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런 상징성을 지닌 독립기념관을 가장 많이 방문한 대통령은 누구였을까?

바로 노태우 전 대통령입니다.

노 전 대통령은 임기 5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다음은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4번, 광복절 경축행사와 식목행사 차 독립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공동 3위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각각 세 번 독립기념관을 찾았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두 번씩 독립기념관을 다녀갔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에 물러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단 한 번도 독립기념관을 공식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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