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하 수도배관 터져...6백 세대 단수

아파트 지하 수도배관 터져...6백 세대 단수

2017.07.27.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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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새벽 3시쯤 광주광역시 우산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 펌프실에서 상수도 배관이 터졌습니다.

물이 한 시간 넘게 밖으로 쏟아져 지하 주차장이 20cm 넘게 잠겼고 주민들은 급하게 차를 빼느라 한바탕 소동을 빚었습니다.

아파트 6백60가구 전체 물 공급도 끊기면서 새벽 소방차 석 대가 출동해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8ℓ짜리 수돗물 페트병 3백20여 상자를 긴급 투입해 수습에 나섰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새벽에 갑자기 펌프실 수도 배관이 터지면서 사고가 났으며 복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최근에 노후된 상수관을 바꾸는 공사까지 마쳤는데 새벽부터 무슨 난리냐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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