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수송 차량 전도 황산 일부 유출...1명 사망

유해화학물질인 황산 수송 차량이 도로 옆으로 넘어지면서 황산이 유출돼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 반쯤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 88번 지방도에서 25톤 황산 수송 차량이 도로 옆으로 떨어지며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4살 이 모 씨가 숨졌고, 황산 일부가 도로에 유출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로를 차단하고 우회조치를 하는 한편, 유출된 황산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피서객들을 대피시키고 황산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황산은 강한 산성을 띄고 몸에 닿으면 화상을 유발해 취급에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유해화학물질입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