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변전실 수리비용 수재민이 떠안아

침수 변전실 수리비용 수재민이 떠안아

2017.07.26.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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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우로 변전실 침수 피해를 당한 청주지역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변전실 기계설비 수리비용 등을 고스란히 떠안게 됐습니다.

청주시 우암동의 25층짜리 아파트는 4억 2천여만 원의 변전실 침수 피해가 있었지만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가구당 230여만 원의 수리비를 부담하게 됐습니다.

청주 복대동의 한 아파트도 변전실이 침수되는 바람에 수억 원의 피해를 봐 수리하는데 한 가구에 최고 4백40만 원을 내야 할 처지입니다.

정부의 재난지원 지침에는 아파트 지하나 변전실 등에서 발생한 피해는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공공주택관리조례를 개정해 복구비 일부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김동우 [kim1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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