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외항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4명 실종

부산 남외항 어선에서 베트남 선원 4명 실종

2017.07.25.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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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오늘 오전 11시 반쯤 부산 남외항에 정박해 있는 타이완 국적 원양어선에서 22살 N 씨 등 베트남 선원 4명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해당 어선이 있는 곳은 부산 동삼동 '감지해변'에서 2.7km가량 떨어진 해상입니다.

어선 선장은 선원 4명이 어젯밤 11시에는 보였지만 오늘 오전 인원 점검 과정에서 사라진 것을 확인해 선박 대리점을 통해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사라진 베트남 선원이 밀입국 목적으로 바다로 뛰어내려 뭍으로 헤엄쳐 달아난 뒤 사라진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해군, 육군 등 관계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수색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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