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냉방 잘 된 실내 체험시설

더울 땐 냉방 잘 된 실내 체험시설

2017.07.23. 오전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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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남부는 여전히 찜통더위라고 합니다.

돌아다니기가 무서운 불볕더위에 냉방이 잘 된 실내 체험 시설이 인기라고 하는데요.

국립부산과학관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과학관 바깥에 서 있는 것 같은데요.

얼마나 덥습니까?

[기자]
잠시 서 있었는데요.

금방 땀이 쏟아지는 날씨입니다.

부산은 오전 일찍 수은주가 30℃를 넘어섰는데요.

'돌아다닐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과학관으로 들어가면 사정이 180도 다릅니다.

부산은 꼬박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지만 냉방이 잘 된 실내로 가면 딴 세상이 되는 겁니다.

더위 걱정 없이 이곳저곳 신나게 돌아다니는 어린이들로 가득한데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전시물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달리게 되는데도 전혀 덥지 않으니 여름철 최고의 놀이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곳 국립부산과학관은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찾는 곳인데 오늘은 휴일을 맞아 일찍부터 관람객이 몰리고 있습니다.

마술쇼, 나사 과학자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앞으로도 더 많은 관람객이 찾을 전망인데요.

5천 명 정도 찾을 거라는 게 이곳 관계자 예상입니다.

냉방이 잘 돼 있으니 최고의 놀이터지만 아무래도 여름이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물놀이가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그래서 여름이면 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변신합니다.

실내 못지않게 붐비고 있는데요.

시원한 물장난에 즐거운 아이들과 즐거운 아이들 모습에 더없이 행복한 표정의 부모님들로 가득합니다.

지금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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