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 호우주의보...계곡·강 물놀이 위험

강원 북부 호우주의보...계곡·강 물놀이 위험

2017.07.22. 오후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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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지역에는 장맛비가 다시 내리고 있습니다.

인제와 화천 등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까지 최대 120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산과 계곡이 많은 강원도로 여름 휴가 가신 분들 많으신데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아침까지 내리던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데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산과 계곡이 많은 강원도로 휴가 오신 분들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올해 장맛비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뿌리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특징인데요.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 순식간에 계곡과 강의 물이 불어납니다.

장마가 시작된 이달 초부터 전국적으로 등산객 조난과 야영객 고립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국에서 무리한 산행과 야영 등으로 10여 건의 고립 조난 사고가 발생해 80여 명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의 장마철 안전불감증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위험천만한 상황으로 내몰 수 있습니다.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잠시 비가 그쳤다고 등산이나 야영은 무척 위험합니다.

비가 완전히 그칠 때까지는 계곡이나 강에서 야영이나 물놀이는 금물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진동계곡에서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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