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 '냉방 시설' 가동

광화문광장에 '냉방 시설' 가동

2017.07.21.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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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뙤약볕이 내리쬐는 광화문광장에 물방울을 이용한 냉방 시설이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고압으로 분무한 수돗물이 증발하면서 주위 온도를 2~3도 낮추는 '쿨링 포그 시스템'을 광화문 광장에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쿨 스팟'은 다음 달 말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사이 운영됩니다.

서울시는 쿨링 포그 시스템에 사용하는 수돗물은 펌프에서 한 번 더 정수 처리해 분무하기 때문에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도심의 도로열을 식히기 위해 오후 2시부터 5분 동안 세종대로 중앙차선에 설치한 클린로드를 가동합니다.

클린로드는 도로 중앙에서 양옆으로 지하수를 뿌리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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