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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무기계약직 없앤다...전부 정규직 전환
    서울시 무기계약직 없앤다...전부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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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서울시가 고용은 보장돼 있지만 임금과 승진에서 큰 차이가 나 '중규직'이라고도 불리는 무기계약직 직원을 전부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유투권 기자입니다.

    기자

    19살 어린 정비공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끔찍한 사고 직후, 외주업체에 소속됐던 스크린도어 정비 직원은 서울교통공사의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임금이나 승진 등 각종 처우는 여전히 정규직과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늬만 정규직', '중규직'이라는 자조적인 표현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 직원 : 시선도 그렇고, 급여적인 부분도 10년 근무하면 20%, 20년 근무하면 50%까지 임금의 차이가 벌어지니까…]

    서울시의 11개 투자·출연기관에 있는 이런 무기계약직 직원은 모두 2천4백여 명.

    서울시가 이들 전부를 정원에 포함되는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청소나 경비 등 업무의 지속성이 있는 비정규직 9천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한 발 더 나간 것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처우 수준은 각 기관이 노사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중규직'이라는 신조어가 사라질 수 있도록 노동의 처우의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겠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지 않겠습니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정부의 최저임금과는 별도로 서울형 생활임금을 내년에 9천 원대로 인상하고 내후년에는 만 원까지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로자가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근로자 이사제'를 16개 투자·출연기관에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의 파격적인 실험이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정부의 비정규직 대책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유투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