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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복구 본격화...사투 벌이다 숨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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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7-17 20:12
앵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집은 충청권에서 복구 작업이 본격화됐지만 인력 부족으로 제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복구 작업 중에 50대 도로보수원이 갑자기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집중 호우가 휩쓸고 지나간 충북 청주시에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쓰레기와 진흙을 걷어내자 도로가 제 모습을 드러냅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가득 채웠던 빗물도 대부분 빼냈지만, 정작 주민들은 마실 물이 부족합니다.

[김순득 / 충북 청주시 : 폭우 때문에 물이 안 나온다고 준비하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방송을 하더라고요. 물 받으러 나오라고….]

상인들은 흙탕물을 뒤집어쓴 그릇을 씻어내고, 옷가지에 뭍은 진흙도 털어내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에 분주합니다.

인근 부대 장병들도 거들고 나섰습니다.

[김성국 / 37사단 공병대대 중사 : 전 장병들은 피해 복구가 완료되는 시점까지 내 가족, 내 부모가 피해를 봤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서 임무수행 하겠습니다.]

복구작업이 계속되면서 도시는 제모습을 찾아가고 있지만, 경제적 피해는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지용립 / 공장 침수 피해자 : 납기를 모두 취소해놨고요. 안에 있는 설비가 모두 침수돼 기계를 다 보내야 해서 할 게 너무 많습니다.]

청주산업단지 근처에서는 깊이와 지름이 2m 정도의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복구됐습니다.

50대 도로보수원이 작업하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습니다.

도로 복구에 투입됐던 50살 박 모 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어느 정도 원래 모습을 찾고 있는 도심과는 달리 외곽지역은 집중호우가 만든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도로가 유실되고, 다리가 주저앉는 등 시설물 피해도 커 완전히 복구하는 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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