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자리 소주병 투척 강원교육청 간부 공무원 직위 해제

회식자리 소주병 투척 강원교육청 간부 공무원 직위 해제

2017.07.17.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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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 소주병 투척 강원교육청 간부 공무원 직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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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자리에서 여직원에게 술병을 던진 강원지방교육청 간부 공무원이 직위 해제됐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부서 회식자리에서 소주병을 던져 깨뜨린 58살 A 과장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열고 품위 유지위반 책임을 물어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은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무거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하위직에 불리한 인사 규정에 대해서도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 과장은 지난 5월 22일 저녁 강원도 춘천의 한 식당 부서 회식자리에서 술을 강요하고 소주병을 던져 깨뜨렸고, 이후 피해 여직원이 인사고충 담당자에게 폭력 행위를 알렸지만,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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