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 다이어트와 간 기능활성화 효과

[앵커]
영지버섯이 다이어트와 간 기능 활성화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대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로부터 불로초로 불릴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영지버섯.

이 영지버섯 추출물이 체중 감소와 간 기능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과 충북대연구팀이 실험용 쥐에게 영지버섯 추출물 5%를 혼합한 사료를 12주 동안 먹여 얻은 결과입니다.

무려 28%나 체중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혜민 / 충북대 연구팀 : 비만과 관련된 유전자들을 봤는데 유전자도 감소하는 것을 저희가 확인했습니다.]

간의 중성지방 함량 측정에서도 영지버섯 추출물을 먹인 결과 지방축적이 41%나 감소했습니다.

간 세포 상해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도 39%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재한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관련 제품이라든가 또 식의약 소재로서의 다양한 활용 측면에서도 많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박종서 / 청주시 남이면 :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으니까 그만큼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고 찾는 분들도 많을 거니까.]

영지버섯의 다이어트 효과와 간 기능 활성화가 입증됨에 따라 초콜릿과 음료 등 다양한 기능성 식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