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개 분양 인기...경쟁률 27.5대 1

제주 개 분양 인기...경쟁률 27.5대 1

2017.07.11.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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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최근 제주 개 20마리를 일반에 분양했는데요.

경쟁률이 27.5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제주 고유종으로서 위상이 한층 높아진 제주 개의 면모, 보시겠습니다.

혈통 보존 차원에서 육성되고 있는 제주 개입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이렇게 사육되고 있는 제주 개 가운데 일부를 해마다 일반인에게 분양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지난 4월과 5월에 태어난 강아지 20마리를 일반인에게 분양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분양 추첨에는 551명이 입양 의사를 밝혀 경쟁률이 27.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제주 개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입양 희망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분양된 제주 개는 태어난 지 2∼3개월 된 강아지로 모두 제주 축산진흥원에서 사육됐고, 분양가는 마리당 5만 원입니다.

지난 2012년 이후 모두 125마리가 일반인에게 분양됐습니다.

제주 개는 온순하면서도 행동이 민첩하고 청각 후각 시각이 뛰어나 야생동물 사냥에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지난 1986년부터 제주 개의 순수 혈통 보존과 증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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