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연습장 살해범, 9일 만에 서울서 잡히기까지

골프연습장 살해범, 9일 만에 서울서 잡히기까지

2017.07.04. 오전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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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에서 40대 주부를 납치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사건은 사건 발생 9일 만에 도주 용의자 2명이 어제 붙잡혔습니다.

사건 발생부터 용의자 검거까지 날짜 순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강도 살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 일당은 지난달 24일 저녁 8시 반쯤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48살 주부를 납치했습니다.

같은 날 경남 고성에 있는 폐 주유소에서 여성을 살해했고 경남 진주시 진양호 진수대교 인근에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뒷날인 25일 광주광역시로 이동한 이들은 피해 여성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찾았고 26일 전남 순천에 있는 미용실과 피시방 CCTV에 포착됐습니다.

경찰에 꼬리가 잡힌 건 지난 27일 새벽.

일당 가운데 한 명이 함안에서 잡히고 나머지 둘은 도주했습니다.

그 뒤 경찰에 경남 일대를 뒤졌지만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행적을 완전히 감춘 것 같았던 심천우와 강정임은 사건 발생 9일 만에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모텔에서 검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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