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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동대구역에 물폭탄...열차 운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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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6-26 13:16
앵커

가뭄이 계속되다가 단비가 찔끔 내렸는데요.

대구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이 단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바람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동대구역 주변에 비가 집중돼서 역에 말 그대로 물난리가 났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어젯밤 동대구역에 어떤 일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기차를 타는 플랫폼에 물이 흘러내렸고요.

또 '맞이방'이라고 하죠, 표를 끊고, 기차 시간을 기다리는 대합실 주변에까지 물이 가득 들어차서 말 그대로 물난리가 났습니다.

SNS에서는 우스갯소리로 '동대구역 워터파크'다 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는데요.

어젯밤 9시 정도에 대구, 특히 동대구역이 있는 대구 동구 주변에 시간당 30~40mm 정도 되는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어제 하루 대구 지역 강수량이 51.5mm인데, 그 가운데 70~80% 비가 한 시간 정도 남짓 짧은 시간에 쏟아지는 바람에 이런 피해가 있었던 겁니다.

특히 지금 동대구역은 한창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되던 중이라 피해가 더 컸습니다.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동대구역 앞에 광장을 조성하고, 맞이방을 추가하는 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최근에 완공된 새 맞이방에 물이 들어찼고, 또 광장 공사가 진행되는 곳 아래쪽에 있는 플랫폼에 물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공사가 진행되던 중에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면서 설비들이 갑자기 집중된 비를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비가 이렇게 많이 내렸다면 승객들도 불편했을 텐데요, 열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었나요?

기자

다행히 열차 운행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어제가 일요일 저녁이라 열차 이용객들이 꽤 있었는데, 다행히 시간이 늦어지는 일은 없었습니다.

단시간에 비가 집중됐지만, 대구 이외의 지역에는 비가 이렇게 많이 내리지 않았고, 또 대구 도심 지역은 KTX도 저속 운행을 하는 구간이기 때문에 열차가 늦어지거나 운행이 멈추는 사고는 없었습니다.

코레일은 또 역사에 물이 들어찬 것을 확인한 이후 동대구역에 근무하는 직원 모두를 동원해 정리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10시 이후에는 비가 많이 줄어들었고, 빠른 대응으로 복구 작업도 신속히 이뤄졌습니다.

다만 앞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주말 저녁 시간에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많았는데요.

신발이 젖고, 또 옷에 물이 튀는 등 열차 이용의 불편을 완전히 피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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