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서 작업하다 실종된 인부 숨진 채 발견

맨홀서 작업하다 실종된 인부 숨진 채 발견

2017.06.23. 오후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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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북 군산에 있는 한 도로 맨홀에서 청소와 정비 작업을 하다 실종된 인부가 1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55분쯤 전북 군산시 금동 인근에 있는 해안가에서 맨홀 질식 사고로 숨진 54살 임 모 씨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씨는 해안가에 설치된 오수관 물을 거르는 그물망에 걸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 씨는 어제 오후 5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에 있는 한 맨홀 아래 오수관에서 작업하다가 가스에 질식해 실종됐고 유속에 밀려 떠내려갔다가 18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임 씨의 안전장비 착용 여부와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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