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을 하나로'...농촌체험관광 인기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농촌체험관광 인기

2017.05.28. 오전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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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화로 농촌이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협과 지방자치단체가 농촌 살리기에 나섰습니다.

농촌체험 관광을 활성화해 농민들에게는 소득을, 도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안겨주며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트랙터를 처음 타 본 학생들.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환경과 오랜만의 바깥나들이에 모두가 흥이 납니다.

녹색으로 변한 숲과 들녘을 바라보며 학교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냅니다.

[윤시원 / 천안시 오성중학교 1학년 : 너무 재밌었어요. 도시에 살아서 이런 것 못 타봤는데 오늘 처음 타 봐서 재밌었어요.]

농촌체험이 위축된 농촌의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학생들에게는 산교육장입니다.

[유찬형 / 농협충남지역본부장 : 농민이 생산한 농축산물, 그리고 장류, 절임류 등 6차 산업 제품을 구입할 때 농가소득도 증대되고, 그리고 농촌 활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촌관광체험 프로그램이 도시와 농촌을 하나로 이어주면서 상생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촌관광체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이 손을 잡았습니다.

[김석환 / 홍성군수 : 직접 체험을 하면서 그걸 가지고 가면 믿고 가져가기 때문에 와서 그날 일한 사람들은 거기 것을 몽땅 사 가지고 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희망적이죠.]

[채형석 / 농협네트웍스 대표 : 앞으로 먹거리 마을, 또 이런 걸 이제 별도로 개발할 겁니다.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서 도시민들의 취향에 맞도록 할 계획입니다.]

고령화와 수입 농산물 범람으로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농촌체험관광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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