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 문화테마 여행축제 '정동야행'

서울 중구는 오늘과 내일 정동 일대에서 문화테마 여행축제인 '정동야행'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정동 일대에 흩어진 각종 근대 건물·문화유적을 둘러보며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먼저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오늘 오후 7시 10분부터 지휘자 금난새가 지휘하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내일 오후 7시에는 배우 황석정과 하림 밴드가 출연하는 음악극 '천변살롱'이 선보입니다.

미국대사관은 내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옛 미국공사관이던 영빈관 건물을 개방하고 고요하고 신비로운 정경을 자랑하는 성공회성가수녀원도 같은 시간에 정원을 열어줍니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정동 구석구석을 누비는 탐방 코너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