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활용, 국가 제조업 경쟁력 높인다

슈퍼컴 활용, 국가 제조업 경쟁력 높인다

2017.05.26. 오전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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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는 가상 공간에서 제품 설계와 성능을 사전에 검증하고 예측해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슈퍼컴퓨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시트나 운전대, 냉장고 캐비닛 등 각종 제품에 쓰이는 폴리우레탄 소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기술로 산업 현장에서 폴리우레탄을 적게 쓰면서 가장 성능이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성윤 / 엔지니어링 S/W 개발업체 대표 : 어떤 조건을 해야 그 회사의 생산성을 올리고 개발 기간을 단축 시키고 또 품질은 높일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달성시켜 주는 그런 보조 도구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상공간에서 제품 설계와 성능을 사전에 검증하고 예측하는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기반 구축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일엽 / KISTI 가상설계센터 : 개발을 도와드리고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의 어떤 좀 열악한 시뮬레이션 기반의 어떤 연구환경을 저희가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산 엔지니어링 SW는 성능은 우수하지만, 활용 사례가 부족해 외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슈퍼컴퓨팅을 통해 사전에 성능을 분석하고 검증해 제조업체의 활용을 유도하는 겁니다.

국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지원 사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한선화 / KISTI 원장 : 제조 소프트웨어라는 것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져야 되고 또 현업에서 그것을 잘 활용해야 되는데 그런 측면에서 저희 사업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엔지니어링 S/W기반 구축사업이 국가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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