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3층서 발견된 한 사람 유골 관에 안치

세월호 3층서 발견된 한 사람 유골 관에 안치

2017.05.23.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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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서 발견된 한 사람 유골 관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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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에서 구명조끼를 입고 온전한 사람 형태로 발견된 유골이 관에 안치됐습니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 3층 왼쪽 꼬리 부분에서 발견된 유골을 이틀에 걸쳐 수습해 관 속에 안치했습니다.

발견된 유골은 머리에서 발까지 한 사람의 모습을 대부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골은 실제 장례에 쓰는 성인용 관에 담겨 사다리차를 타고 부두로 옮겨졌습니다.

유골을 담은 차가 장의차에 오르자 수색 현장에 투입된 모든 작업자는 일손을 멈추고 예를 갖췄습니다.

수색 현장을 지키고 있는 미수습자 가족들도 모두 참석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수습본부는 현장에서 추가 검사를 진행한 뒤 유골을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 신원 확인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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