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조절 가능한 농작물 실험시설 첫 도입

기후 조절 가능한 농작물 실험시설 첫 도입

2017.05.23.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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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자유자재로 기후 조건을 조절해 농산물 재배 실험을 할 수 있는 연구 시설이 국내에 처음으로 마련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인공으로 환경제어가 가능한 이상기상 연구동과 인공기상 연구동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실험 시설은 인공적으로 일조량과 습도는 물론 영하 1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기온을 바꿀 수 있고 시간당 50mm의 인공강우도 내리게 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실험 시설을 활용하면 고온 현상 피해를 막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이상 기후에 대응 가능한 품종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이 연구 시설을 연구기관이나 대학, 종자 회사 등에도 개방해 공동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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