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도 춤추게 하는 울산 고래 축제...25일 개막

고래도 춤추게 하는 울산 고래 축제...25일 개막

2017.05.22. 오전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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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래도 춤추게 하는' 울산의 특별한 축제, '고래 축제'가 오는 25일부터 열립니다.

80년대 중반까지 포경 전진기지였던 울산 장생포 일원에서 펼쳐지는데요,

고래바다여행선을 타고 고래를 직접 보는 짜릿함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울산 고래축제'는 화려한 불꽃 쇼로 막을 엽니다.

밤이면 흥겹게 춤을 추고 노래 부를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지고, 해학과 풍자가 있는 마당극과 인형극은 하루 2차례 이어집니다.

1970년대 활기를 띠었던 장생포 옛 마을에서는 지역 연극인들이 당시 생활을 재현합니다.

이번 고래 축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꾸미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됩니다.

주민들이 각종 캐릭터를 만들어 진행하는 거리 행진과 수상 플라잉보드 공연도 펼쳐집니다.

올해는 퇴역한 국산 최초의 전투함인 울산함을 볼 수 있어 고래 축제의 흥미를 더해 줍니다.

바다에 나가 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 체험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시기적으로 고래를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 기대가 큽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준비 많이 했습니다.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 울산 고래 축제에 많이 놀러 오시기 바랍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고래 축제는 25일부터 나흘간 열립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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