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 1,004가지 장미의 향연!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 1,004가지 장미의 향연!

2017.05.20. 오전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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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야흐로 장미의 계절입니다.

전남 곡성의 기차 마을에서는 화려한 장미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흐드러지게 핀 장미를 배경으로 여러 가지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효녀 심청'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곡성입니다.

옛 기차역이 있는 마을에 형형색색의 장미 향이 가득합니다.

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장미 향에, 황홀경이 펼쳐집니다.

[박신영·허세린 / 관광객 : 사진 찍을 때도 정말 예쁘게 나오고 친구들이랑 다 같이 와서 게임 하고 추억 쌓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종류가 1,004가지여서 이름 붙여진 천사 정원,

심어진 장미만 4만여 그루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꽃은 수천만 송이가 넘습니다.

화려한 장미 정원을 배경으로 미리 작은 결혼식도 올려지고, 영국 장미전쟁을 본뜬 물총 싸움으로 초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유근기 / 전남 곡성군수 : 천네 종류 장미의 아름다움에 취하고 수천만 송이 향기에 취하고 푸근한 곡성 사람들의 인심에 취하면 됩니다.]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곡성 섬진강 기차 마을의 장미 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집니다.

광주에 있는 조선대학교 장미원입니다.

장미원에서도 전남 16개 시, 군의 특산품 판매와 함께 장미 축제가 일주일 동안 열립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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