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 이전 사업화...기업 도약 '발판'

공공기술 이전 사업화...기업 도약 '발판'

2017.05.17. 오전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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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이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공공기술이전 사업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연구개발특구가 보유한 우수 기술이 기업 도약의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 소재와 우주,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질화붕소 나노튜브' 분말 제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소 기업'으로 차세대 나노소재인 '질화붕소 나노튜브' 분말 제품의 균질화 기술로 국내 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김재우 / 내일테크놀로지 대표이사 :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그러한 사업을 하고 있으면서 이제 해외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 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찾아 기업과 연결하고, 기업이 사업화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공공기술이전 사업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올해 상반기 공공기술 사업화를 위해 132개 유망 기술 가운데 신규 과제 36건을 선정해 98억2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정부출연연구소 또는 대학이 보유한 공공기술을 기업이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술이전 R&BD 과제는 3년간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받게 됩니다.

또, 공공기술과 기업의 자본으로 출자된 연구소 기업은 과제당 2년간 최대 6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윤병한 /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장 : 앞으로 2년 동안 기술을 잘 개발하고 사업을 성공해서 기업이 혁신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기업과 같이 열심히 돕도록 하겠습니다.]

공공 기술이전 사업화 참여 기업들은 신제품과 신시장 진출 등으로 5년간 1,700억 원의 매출과 25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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