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톡] 대통령 2명이나 배출해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 어디?

[뉴스톡] 대통령 2명이나 배출해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 어디?

2017.05.1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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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명당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확인하시죠!

먼저 남해안의 섬 도시, 경남 거제시입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대통령을 배출했습니다.

[권민호 / 거제시장 : 이 작은 섬에서 2명의 대통령이 탄생했다는 것은 거제도 역사 이래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이 태어난 곳은 거제도 가운데쯤에 있는 남정마을인데요.

영화 '국제시장'으로 유명해진 6.25 전쟁 흥남철수 때 부모님이 이곳으로 피난을 와 정착한 겁니다.

역시 두 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부산 경남고도 경사를 맞았습니다.

경남고는 부산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나온 부산고와 함께, 전통적인 양대 명문고로 꼽히는 학교입니다.

어제 하루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사진이죠.

1990년 즈음 부산 부민동 법원 앞 건물의 모습인데요.

변호사 문재인, 변호사 노무현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역시 대통령 두 명을 배출한 건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왠지 임대료가 훌쩍 뛸 것 같은 느낌입니다.

대통령 내외는 소개팅으로 만난 캠퍼스 커플이죠.

법학과 72학번 문재인 성악과 74학번 김정숙.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영부인을 동시에 배출한 경희대에는 이렇게 현수막까지 내걸렸습니다.

민주화운동으로 수감생활을 하고 강제 징집까지 당한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느라 마음고생이 심했을 김정숙 여사.

어제 취임식에는 한복 대신 꽃무늬 정장을 입어 발랄한 영부인으로 주목받았는데요.

이제는 대통령이 된 남편을 지그시 바라보는 영부인의 미소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제가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하다 보니, 어쩌다 또 고향 이야기, 출신 학교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요.

우리 국민들은 지연, 학연에 얽매이지 않는 탕평 국정 운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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