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단원고 남학생 유류품 추가 발견

미수습자 단원고 남학생 유류품 추가 발견

2017.04.28. 오후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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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에서 미수습자 단원고 남학생 유류품이 또 발견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 관계자는 오늘(28) 오전 10시 반쯤 세월호 내부에서 학생 백팩 즉 등 가방 1점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가방 안에는 목걸이 형태의 이름표가 들어 있었으며 단원고 남현철 학생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 당시 목걸이는 겉면이 코딩돼 있어서 비교적 보존 상태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도 서둘러 수색 현장에 가서 수습된 가방을 확인하고 크게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가방은 같은 반 친구인 박영인 군 교복이 나온 장소 근처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도 세월호 참사 당시 단원고 남학생들이 머문 4층 앞쪽 객실 쪽에서 나온 것입니다.

미수습자 유류품이 이틀 연달아 같은 장소에서 나오면서 조만간 유골이 나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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