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해방구' 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표현의 해방구' 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2017.04.27.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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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영화와 독립영화의 산실로 자리 잡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주제로 다음 달 6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영화제에서는 수애와 하지원, 장혁 등 정상급 배우들이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올해 개막작에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헝가리 여성 감독 일디코 엔예디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 몸과 영혼'이 선정됐습니다.

올해는 주제에 한계를 두지 않는 실험적인 영화와 또 대중적인 영화 등 58개 나라의 영화 2백 29편이 19개 스크린에 오를 예정입니다.

전주시는 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거리'에 2천석 규모의 돔 형태의 야외 상영관이 설치돼 영화관람과 다양한 공연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영화제 기간에는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인디밴드 공연 등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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