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초등생 사망, 계모 긴급 체포

9살 초등생 사망, 계모 긴급 체포

2017.03.15.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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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초등학생의 사망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청주 청원경찰서는 의붓딸을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 34살 손 모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손 씨는 어제 오전 7시 반쯤 자신의 아파트 화장실에서 지적장애 3급인 의붓딸을 밀쳐 머리에 상처를 입힌 뒤 10시간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입니다.

손 씨는 이날 의붓딸이 다니는 학교에 아이가 아파 결석한다고 전화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상습 학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손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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