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술먹는 행사는 그만" 호남대의 특별한 MT

[좋은뉴스] "술먹는 행사는 그만" 호남대의 특별한 MT

2017.03.09.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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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호남대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먹고 마시는 MT를 벗어나, 건전 MT 문화를 만들어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음주, 폭력으로 얼룩진 대학가 MT가 아닌 각 학과 전공을 살려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관광경영학과에서는 지역 경로당을 찾아 유쾌한 공연을 선보이고, 뷰티미용과에서는 어르신들의 리마인드 웨딩 돕기, 조리학과는 갈고 닦은 실력으로 음식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물리치료, 벽화 그리기 등등 대학 내 모든 학과가 봉사와 현장학습이 결합 된 새로운 MT 문화를 만들고 있는데요.

호남대 신입생들은 '건전 MT' 후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해마다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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