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오리농장 AI 'H5N8형'...전국 두 번째

해남 오리농장 AI 'H5N8형'...전국 두 번째

2017.02.22.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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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세를 깨고 전남에서 다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H5N8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어제(21일) 해남 마산면 육용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 혈청형이 H5N8형이라고 밝혔습니다.

야생조류에서 검출되는 H5N8형이 최근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지난 6일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하지만 김제와 같은 고병원성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최종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일(23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해 중반부터 인도와 러시아, 중국, 유럽에서 발생한 H5N8형 바이러스와 비슷한 점 등으로 미뤄 야생 조류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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