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전깃줄 20개 수거...국과수 원인분석

끊어진 전깃줄 20개 수거...국과수 원인분석

2017.01.17. 오후 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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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에서 끊어진 전기선 십여 개가 추가로 발견돼 국과수가 정밀 감식에 나섰습니다.

국과수 합동 감식단은 오늘(17일) 세 번째 감식을 벌인 결과 처음 불이 시작된 1층 횟집 주변 점포 8곳에서 끊어졌거나 늘어진 전깃줄 18개를 찾아내 1, 2차 정밀 감식까지 합쳐 모두 20개의 전깃줄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전선을 정밀 분석해 어떤 것이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찾을 생각이며 결과가 나오려면 적어도 3~4주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점검이 허술했다는 지적과 관련해 경찰은 여수시와 소방서에서 관련 서류를 건네받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 일부는 이미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정상적인 점검이 이뤄지지 않은 정황이 확인되면 형사처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승배[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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