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추행 혐의 칠레 前 참사관 소환

검찰, 성추행 혐의 칠레 前 참사관 소환

2017.01.17.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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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검찰청은 칠레에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파면된 전 외교관 박 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씨는 칠레 참사관이던 지난해, 현지에서 미성년자인 여학생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오전 10시부터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피해자 가족이 제출한 고소장과 현지 방송 자료 등을 토대로 박 씨로부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달 28일 외교부로부터 박 씨에 대한 고발장을 받아 박 씨의 주소가 있는 광주지검에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박 참사관 파면을 의결했습니다.

나현호[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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