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향·맛'...세계 최고의 와인은?

'색·향·맛'...세계 최고의 와인은?

2016.10.28. 오전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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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6 대전 국제 와인페어'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와인 애호가는 물론 와인을 매개로 한 문화 소통과 비즈니스가 공존하는 융합형 와인 유통박람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색깔을 살펴보고, 향을 맡아 본 뒤 와인의 맛을 음미하는 심사위원들의 표정이 진지합니다.

시각은 물론 후각, 미각을 총동원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와인 품평회.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 와인 트로피'가 전 세계 와인 전문가와 애호가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120여 명의 소믈리에, 와인 전문가와 유명 인사가 참가한 데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와인 전문행사이기 때문입니다.

[고재윤 / 아시아와인트로피 대회위원장 : 아시아 와인 트로피는 전 세계 와인을 아시아 와인 시장에 유통 시킬 수 있는 거점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와인 품평회인 '베를린 와인트로피'와 업무협약을 맺고 열리는 '2016 아시아 와인트로피'.

국제와인기구 승인과 감독 아래 개최되는 와인 품평회 가운데 4번째,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입니다.

올해 아시아 와인 트로피는 전 세계 30개 나라에서 모두 4천백여 종의 와인이 출품돼 열띤 경합을 벌였습니다.

지난해 세계 27개 나라, 3천6백여 종에 비해 출품 와인 종류만 14%가 늘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중국 와인이 처음 선보이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와인 수출국을 주축으로 모두 3백여 개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와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권선택 / 대전시장 : 세계의 와인이 대전에 와서 심사를 받고 그 심사된 결과에 따라서 등급이 매겨집니다. 대전을 알리고 대전이 유통의 거점으로써 확실한 자리매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와인 품평회와 함께 일반인이 세계의 각종 와인을 맛볼 수 있는 대전 국제 와인 페어가 와인 유통 거점도시로서의 대전의 역할과 비즈니스형 글로벌 와인 축제의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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