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백화점, 우수 제품 판로 개척 앞장

중소기업청·백화점, 우수 제품 판로 개척 앞장

2016.10.26. 오후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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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에 있는 작은 업체들은 좋은 제품을 내놓아도 정작 팔 곳을 찾지 못해 걱정이 큽니다.

인터넷 판매로 조금 숨통은 트였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는데요.

중소기업청과 백화점이 이런 우수 제품 판매에 앞장서고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남 장흥에서 유기농 콩으로 청국장 등을 만들고 있는 천정자 씨,

천 씨는 천혜의 환경에서 나오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천정자 / 식품업체 대표 : 공기가 맑고 아주 환경이 좋은 곳에서 생산되는 청국장이기 때문에 다른 청국장하고 특별히 다릅니다.]

하지만 천 씨는 늘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걱정입니다.

이렇게 우수한 제품을 만들면서도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한 한마당 장터가 마련됐습니다.

천연세정제와 수공예품, 장신구, 화장품, 생활도자기, 농산물 음료, 발효 떡 등 작지만 강한 업체에서 만든 우수한 제품이 즐비합니다.

[정보기 / 화장품 업체 대표 : 인터넷 판매도 하고 있지만, 인터넷 판매보다는 저희가 대형 유통업체에서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앞으로 면세점 등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백화점에서는 목 좋은 곳에 판매장을 내놓고 그동안 지원을 해온 중소기업청에서는 제품을 엄선했습니다.

[박인철 / 백화점 팀장 : 판로를 찾지 못하고 또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홍보 기회가 없어서 많은 애를 먹고 있는 부분을 저희가 알게 돼 10년 전부터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 협력 차원에서 이 행사를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이달 말까지 열리는 올해 광주·전남 우수 중소기업 제품 홍보전에 나온 지역 강소기업은 모두 23곳,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제품은 전국 유통망을 갖춘 백화점 입점도 가능해 판로 확보에 애를 먹는 지역 업체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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