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스틸아트 페스티벌'

'철의 정원'에서 펼쳐지는 '스틸아트 페스티벌'

2016.10.01.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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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을 소재로 한 전시 행사인 스틸아트 페스티벌이 10월 한 달 동안 경북 포항의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립니다.

‘철의 정원'을 주제로 국내외 유명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미술관을 품은 바다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허성준 기자!

그곳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에는 꽃과 자연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 해수욕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인근 바다에는 형광 꽃이 떠 있고,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여인상도 보입니다.

모두 스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인데요.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가 모여있는 경북 포항에서 스틸아트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겁니다.

이번 축제는 ‘철의 정원'을 주제로 작가와 근로자, 학생이 참여해 철과 예술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스틸 조각 작품을 선보입니다.

올해는 이탈리아와 중국 등 외국 작가들이 처음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고요.

'스틸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등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감각의 작품들을 통해 철의 미래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경북 포항시장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강덕 / 경북 포항시장 : 제철 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로 견인했던 포항에서 철을 소재로 한 문화 예술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유일한 축제고요. 특히나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감상하면서 문화 예술 작품도 함께 즐길 수가 있습니다. 포항으로 오십시오.]

행사는 자전거와 버스와 포항운하 크루즈 등을 타고 둘러볼 수 있고요.

어린이들을 위한 스틸 블럭놀이와 스틸 미로 등 다채로운 놀이체험도 함께 진행됩니다.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이번 달 30일까지 한 달 동안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경북 포항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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